과배란약(페마라정)과 난포 터지는 주사정보와 부작용

1년 동안 자연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으로 봅니다.

산부인과에 난임센터로 연계를 해주거나, 난임 병원을 찾아 그 원인을 알아냅니다.

 

우선 피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검사를 합니다.

난소 나이(AMH), 비타민D 수치, 갑상선 수치, 간염, 풍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소 나이의 경우 본인의 나이보다 너무 어리게 나오는 것보다는 3-4살 어리게 나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타민D의 경우, 정상 수치가 30~100(ng/ml)입니다.

 

 

기본적인 피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이상이 없으면 과배란 약을 처방받아 난포를 키웁니다. 

저의 경우 페마라정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습니다.

1. 페마라정 복용

과배란 약의 경우 생리일~2일 차에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습니다.

생리 3일 차부터 페마라정 2알씩 5일간 일정한 시간에 복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관절통, 안면홍조, 피로감, 우울감, 두통, 어지러움, 탈모, 땀 증가,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페마라정을 복용 시 체온이 올라가고 아랫배가 기분 탓인지 콕콕하는 통증이 있었습니다.

예민한 편이라면 낮에 복용하는 것보다 밤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배란 약을 5일간 잘 복용한 후 5일 정도 뒤에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초음파를 봅니다.

난포가 잘 자라고 있는지, 몇 개가 자라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 2~3개 정도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의 경우 매번 규칙적으로 1개의 난포만 잘 자랍니다.

과배란 약 중에, 클로미펜의 경우 개수가 많이 자라는 대신 부작용이 더 있는 편이며

페마라정의 경우 자라나는 난포의 개수가 늘지는 않고 보통 질 좋은 난포가 한 개가 자란다고 합니다.

2. 난포 터지는 주사

난포의 크기와 내막의 두께를 확인하고,

(난포는 2~2.5cm 정도 자라면 터지게 됩니다.)

(임신에 좋은 내막의 두께는 8~10mm 정도가 임신 성공률 55%로 가장 좋습니다. 7mm부터도 괜찮습니다.)

 

난포 터지는 엉덩이 주사를 맞습니다.

이 주사를 맞으면 24~36시간 이내에 잘 자란 난포가 터지게 됩니다. 즉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이 배란일이 됩니다.

 

이 날, 의사 선생님께서 관계 날짜를 알려주십니다.

사실 체력이 된다면, 난포 주사를 맞은 날부터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지만,

병원에서는 대부분 2일에 1번꼴로 격일 관계 날짜를 주십니다.

 

이때, 해당 날짜에 배란 테스트기를 병행하여 시도하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어플로 편하게 확인 가능한 스마일 배테기 이용법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임신준비 1. 스마일 배테기 이용방법 총정리(스마일리더 어플)

 

난포 터지는 주사의 부작용의 경우, 더부룩한 배, 체온상승, 배란통보다 쥐어짜는 듯한 배 통증, 미식거림등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체온상승, 쥐어짜는 듯한 배 통증과 메슥거림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배 통증에 관해 여쭤보니 배란통이 아니냐고 하셨지만 평소 배란통의 느끼는 저의 경우 통증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은 후 2주 정도는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임신선)이 나올 수 있어, 

2주 후 생리가 없으면 테스트기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기대를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난포 주사의 영향으로 임신선이 나오는 것이라면

날이 갈수록 선이 흐려지고 임신이 정말 된 거라면 점점 짙어집니다.

 

임신테스트기에 임신선이 확인되면, 일주일 뒤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임신 확인을 받거나

생리를 하게 되면, 2일 차에 병원에 방문하여 과배란 약을 처방받아 위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35세 이상의 여성 혹은 빠른 임신을 바라는 경우 인공수정의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