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가운데에 굳은살이라고 생각한 부위가 사마귀였습니다. 사마귀의 특징인 검은 점들이 있었고 뿌리가 깊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다 가족의 권유로 사마귀 치료를 하였습니다. 냉동치료의 후기 전에, 사마귀를 왜 치료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사마귀를 꼭 치료해야 할까?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어 다른 부위에 옮길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료를 하고 나서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사마귀의 치료법에는 레이저, 냉동치료, 약물치료, 외과수술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레이저의 경우 비교적 작은 크기의 사마귀 치료가 가능하고 크기가 크고 뿌리가 깊다면 냉동치료, 더 심할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더 깊어지고 커지기 전에 빨리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냉동치료의 원리
냉동치료는 영하 195도까지 얼릴 수 있는 액체질소 스프레이를 사마귀 부위에 뿌리거나 면봉에 액체질소를 묻혀 부위에 잘 스며들게 눌러줍니다. 피부 조직을 얼려서 괴사시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3. 사마귀 치료 기간
완치까지 기간은 3개월이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냉동치료를 하고 일주일 후 병원 방문하여 죽은 부위를 제거하고 냉동치료를 하고 일주일 후 병원을 방문해서 또 죽은 부위를 제거하고 냉동치료를 하는 패턴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는 뿌리가 깊을수록 치료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사마귀 냉동치료 단계별 변화 (사진 주의)
일주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총 5번 냉동치료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냉동치료 직후에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는데 당일 밤부터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위가 발바닥이다 보니 물집 때문에 자연스레 절뚝거리며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치료는 첫 번째보다 더 많이 부풀어 오르고 부풀어 오르는 범위가 점점 커져서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매일 빨간약 소독과 연고를 바르고 거즈로 드레싱을 매일 하였습니다. 아래의 3번 사진의 상태가 3.4번째 병원을 다녀올 때마다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물집이 터지면서 안에 진물이 나와서 그나마 생활하기가 오히려 편했습니다.
다섯 번째 병원 방문 즈음에야 부위가 까맣게 되면서 죽은 부위 아래로 새살이 돋는 것이 느껴졌으며 마지막 사진처럼 작은 딱지 하나를 남기고 깨끗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작은 딱지까지 속 시원하게 떨어져 나가면서, 사마귀 없는 반들반들한 발바닥이 되었습니다. 진료 과정에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생활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있어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도 있었지만 현재 만족스럽습니다. 더 깊어지기 전에 빠른 시일 내에 사마귀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빠른 병원 방문이 가장 좋겠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사마귀를 키우다가 외과적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으면 부위를 도려내야 하니, 미루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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