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으로 산후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인만큼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예산범위 내에서 예외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소득기준 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먼저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신청조건과 신청방법 및 산후도우미 업체 선택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란?
2. 신청기한 및 신청조건
3. 서비스 가격
4. 신청방법 및 산후도우미 업체 선택 방법
1.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란?
관리사가 일정기간 방문하여 산후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산모의 건강관리 (유방관리, 체조지원 등), 신생아 건강관리(목욕, 수유등),
산모 식사준비, 산모와 신생아 세탁물 관리 및 청소를 지원합니다.
서비스는 1일 8시간 제공됩니다. (09:00~18:00시 근무이며, 휴게시간은 1시간 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서비스 기간 선택 등에 따라서 최단 5일부터 최장 40일까지 바우처 지원이 됩니다.
아래 사진은 2023년 보건소에서 설명받은 내용입니다.
표준 서비스 기간으로, 선택에 따라 단축이나 연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표준 서비스 이외의 부가서비스는 업체를 선정하고 상담 시에 업체 측에 물어보고 조율을 할 수 있습니다.
| 단태아 | 첫째(10일), 둘째(15일), 셋째이상(15일) |
| 쌍태아 및 중증장애산모의 단태아 | 15일 |
| 삼태아 이상 및 중증장애산모의 쌍태아 이상 | 25일 |
| * 표준 서비스 기간을 기준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5일 단축이나 5일 연장가능하며, 쌍태아부터는 노동강도, 인력수급 현황을 감안하여 인력 2명이상을 지원하기도 한다. (삼태아 이상은 무조건 인력 2명) |
|
2. 신청 기한 및 신청조건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바우처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이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16주 이후의 유산 및 사산의 경우 확인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출산으로 입원한 경우 퇴원일로부터 30일 이내 신청)
신청조건으로는 국내에 주민등록을 한 (재외국민 포함) 국민 또는 외국인 등록을 한 출산가정
단, 부부가 모두 외국인일 경우 각각의 국내 체류자격 비자(사증) 종류가 거주(F-2), 영주(F-5), 결혼이민(F-6)인 경우에 한함.
- 산모 또는 배우자가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깨층에 해당하는 출산가정
*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격확인
- 산모 및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근 합산액이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
* 건강보험료 합산 방법은 관할 시군구(보건소) 문의
- 소득기준을 초과한다고 하더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유형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별도 기준을 정하여 지원합니다.
* 희귀 난치성질환,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새터민, 결혼이민, 미혼모, 분만취약지 산모, 쌍생아, 둘째아, 셋째아 이상, 기타 소득기준 완화 등.
3. 서비스 가격
서비스 가격은 자격에 따라 지원받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의 경우 A-라-1형에 해당됩니다.
표준으로 10일을 선택할 경우 정부지원금으로 704,000원이 지원되고, 차액인 624,000원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00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이 중 50만 원은
해당 서비스(산모, 신생아 건강도우미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 결제 금액은 124,000원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3년 보건소에서 유형 확정 후 설명받은 내용으로 현 2024년은 본인부담금 가격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4. 신청방법 및 산후도우미 업체 선택 방법
온라인 복지로, 정부 24 혹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가능합니다.
1) 복지로 로그인
2) 서비스 신청
3) 복지서비스 신청
4) 복지급여 신청
5) 임신출산
6)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면 필요 서류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건소 방문 신청을 추천합니다.
업체는 개인이 선택하여 업체에 직접 연락 및 예약을 합니다. 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해당 사이트에서 각 업체의 평가등급과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평가에서 A등급의 업체, 관리사님들의 연령대, 제공인력수가 너무 많지 않은 업체를 선택하였습니다.
대부분 '나와 맞지 않는 관리사님'들을 만났을 경우 인력 교체를 고려해서 제공인력이 많은 업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인력이 많을 경우 신생아 케어 교육이라던지, 인력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져 전문적이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규모가 너무 크지 않은 업체를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 시, 선호하는 성향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고,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는지 말씀드리면 관리사님 배정 때 나와 맞는 분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말 수 적으신 분, 산모케어보다 신생아케어에 베테랑이신 분, 요리를 잘하시는 분 등...) 또한, 빠르게 예약하는 것이 베테랑 관리사님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컴플레인이 거의 없고 경력이 5년 이상이신 분들이 업체 내에서 베테랑 관리사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말씀드려야 하는 것은 홈캠의 여부입니다.
출산 후, 도움 없이는 아기를 하루종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산모의 건강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반드시 놓치지 말고 신청해야겠습니다. 저의 경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조리원 퇴소 후 도우미신청은 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지만 신생아 케어하는 법도 가까이에서 배우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관리사님께서 아기 목욕하는 방법, 수유텀, 수유량, 육아팁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관리사님이 아기케어를 하는 동안 산모가 새벽수유로 모자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끼니 챙기는 것도 어려운 시기에 밥을 챙겨 주시니 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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